세종교육연구원, 배움과 실천의 국외 현장 직무연수

2016-08-11 10:03
세계 교육강국 핀란드에서 세종교육정책의 길잡이를 찾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교육연구원이 세계 교육강국 핀란드에서 세종시교육청이 역점추진하는 유아교육,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세종교육정책의 길잡이를 찾는 국외연수를 추진한다.

세종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8일 간, 핀란드 헬싱키 지역에서 {배움과 실천의 국외 현장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는 북유럽 국가의 민주적 학교 운영 사례와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운영사례를 체험함으로써 세종 유아교육과 세종형 창의적 교육과정 연구 및 세종형 고교체제 수립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소속 기관에서 유아교육,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초등혁신교육, 중등혁신교육, 혁신교육행정 등 6개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는 교원(전문직 포함)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명이 참가해 학교혁신을 위한 북유럽 국가의 교육 사례 등을 배워올 계획이다.

특히, 세종교육연구원은 북유럽 국가의 교육제도, 교육정책 등을 조사하고 교육행정 기관과 학교를 방문하는 등 이번 국외연수를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교육과정 및 세종형 고교체제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실제적인 연수가 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연수에서는 마띠 헤이모넨 주한핀란드 대사와 헤이니 꼬르호넨 서기관이 세종교육연구원을 방문해 핀란드 교육과 문화에 대해 강의했고, 지난 2일에는 방문국에 대한 사전 조사와 발표를 통해 방문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사전 워크숍도 개최했다.

세종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외 현장 직무연수를 통해 시교육청 교육과정 수립․운영 및 세종형 고교 체제 정책 정립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진되는 분야별 교육정책의 방향 설정에 큰 시사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