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중계, '펜싱 金' 박상영 경기 해설도 '금메달감' [올림픽 라운지]

2016-08-10 09:51

[사진=KBS 리우올림픽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딴 펜싱 박상영 선수의 명승부 만큼이나 KBS 최병철 해설위원의 열광 해설도 화제가 되고 있다.

KBS 올림픽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박상영 선수가 역전하는 순간의 열광을 새로운 각도에서 담고 있다.

해설위원과 캐스터 뒤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서, 최병철 해설위원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목이 터져라 박상영의 이름을 연호하며, 벌떡 일어나 춤을 추는 등 마치 자신이 금메달을 딴 것처럼 좋아한다.

이 모습이 신기한지, 옆에 있던 프랑스 방송의 캐스터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인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리우 현지에 파견돼 있는 KBS 정현호 PD가 촬영한 것으로, 올림픽의 열광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