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손흥민 "독일 무섭지 않아…세트피스 조심"

2016-08-06 12:51

[후반 교체 투입 후 페널티킥으로 골문을 가른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손흥민(24·토트넘)이 조별 예선 2차전 상대인 독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피투아쑤 경기장에서 독일에 대해 "독일 선수들은 신장 등 체격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 함부르크 등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며 “우리는 팀으로 움직여 서로를 도와줘야 한다. 하지만 독일을 너무 무서워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독일은 유럽의 강호이지만 우리도 아시아의 강호이다. 공은 둥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한국 시간) 리우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피지에 8-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