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한목소리로 리우 올림픽 태극전사 응원…“아름다운 결실 맺어달라”

2016-08-06 12:25
6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화려한 막 올라…與野 “여러분이 대한민국”

6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한민국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사진=K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한민국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새누리당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이자, 한분 한분 모두가 대한민국을 비추는 빛나는 별”이라며 “올림픽을 위해 흘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이 고난의 역사를 이겨내고 세계에 우뚝 선 빛나는 별이 된 것처럼 그동안 흘린 땀방울들이 값진 결실이 돼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안전이다. 개최국 브라질의 경제적, 정치적 어려움과 지카 바이러스 위협,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 등 불안한 환경이 적지 않다”며 “대한체육회 등 관계 당국은 선수단과 응원단 등 우리 국민의 안전에 철저한 대비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모두가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칠 수 있길 국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좋은 결실을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한정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어려운 경제와 무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친 국민들께 태극전사의 파이팅이 크나큰 청량제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며 “4년간 땀을 흘려온 태극전사의 노력이 빛나는 결실을 맺기를 우리 당은 국민들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직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정말 보고 싶은 것은 ‘성적’이 아니라 리우올림픽 경기장을 가득 채울 선수들의 거침없는 ‘열정’”이라며 “국민들은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쉬워하며 하나가 돼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