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일본 키타큐슈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2016-08-05 09: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키타큐슈시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양 도시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8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천시와 키타큐슈시는 2006년부터 매년 번갈아가면서 초청과 방문 교류방식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가 키타큐슈시를 초청하는 해이다.

이번 홈스테이 교류에는 인천시 청소년 10명과 키타큐슈시 청소년 10명이 참가하게 된다.

키타큐슈시 청소년대표단은 4일 동안 인천의 가정에 머물면서 한국 문화 및 생활상을 체험하고, 인천 개항장 도보투어 및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방문 등 한국 속의 인천을 경험했다.

인천시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환영식도 가졌다.

환영식에는 김명자 여성가족국장과 키타큐슈시 스즈끼 케이스케 교류단장 등 교류단 13명을 비롯해 인천시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단은 기념선물을 상호교환하고, 인천시 홍보동영상 시청한 후, 시청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키타큐슈시 청소년들이 인천시에 머무는 동안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가 양 도시간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어 친선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