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공연…"전통과 결합한 새로운 볼거리" 각광

2016-08-04 16:50
평창 황병산의 겨울 공동사냥 모습 재현…4일 알펜시아에서 첫 공연

[사진=알펜시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평창지역 선조들의 겨울 공동사냥 모습을 재현한 ‘황병산 사냥 민속공연’이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다.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은 평창 지역 선조들의 의식주와 민속 사냥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강원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민속공연으로 지난 4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황병산의 겨울 공동사냥 모습을 시현한 공연을 가졌다. 

4일 열린 첫 공연은 지난 4월부터 강원도개발공사와 평창 알펜시아의 임직원,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보존회가 함게하며 사냥놀이와 사물놀이 등의 전통 공연 준비해 마련한 행사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하나로 뭉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특히, 황병산 민속공연이 열린  4일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열리고 있는 날로 알펜시아를 찾은 방문객들이 클래식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시연회와 대관령 눈꽃축제 등 지역 행사에 참가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청룡 도개발공사 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