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클린시정 거침없는 질주 이어가!'
2016-08-04 15: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깨끗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비리발생 제로 217일째 클린시정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클린시정 217일째는 공직5대 핵심비리〔금품(향응)수수·유용·음주운전·성폭행·성희롱〕가 4일까지를 기준으로 그동안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날짜다. 즉 청렴한 시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숫자로 앞으로도 무한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이처럼 클린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은 9월부터 시행되는‘김영란법’이전부터 공직전반에 청렴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청렴서약은 연초 시장과 부시장에 이르기까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창조산업진흥원, 청소년육성재단, 시설관리공단 등 시산하 기관도 동참하고 있다.
시는 또 부서를 총괄하는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청렴성을 확인하는 부패위험성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타기관과 차별화되는‘청렴지기’와‘청렴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청렴지기는 부서별 한명이 지정돼 그 부서의 청렴교육을 담당하고, 청렴동아리는 공직입문 1년 미만 공직자들로 구성돼 그들의 입장에서 청렴성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청렴지킴이와 청렴동아리가 함께하는 청렴워크숍을 올해 6월 개최하였으며, 청렴캠페인도 두차례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청렴팀’을 신설, 내달 9일에는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교육과 새내기공무원들이 꾸미는 청렴연극과 사례발표 등 청렴함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결정체가 될 전망이다.
이필운 시장은 “공무원의 청렴은 법제화 돼 시행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덕목”이라면서 “특히 제2의 안양부흥 성패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