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세…WTI, 40달러 붕괴
2016-08-03 05:1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55센트(1.4%) 떨어진 배럴당 39.51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4센트(0.8%) 하락한 배럴당 41.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내에서 7월에만 원유채굴장치 44개가 추가 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13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372.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