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비축량 과잉 우려에 급락
2016-07-14 04:58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5달러(4.4%) 내린 배럴당 44.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19달러(4.5%) 떨어진 배럴당 46.2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원유 비축량이 예상치보다 많아 공급 과잉 우려가 크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가 나온 이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3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343.60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국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금값이 오른 것은 5거래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