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브리메인' 코앞?...국제유가·파운드·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2016-06-24 07:10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브리메인(Bremain·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영국 파운드화, 주요 증시 등 세계 금융권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화 환율이 파운드당 1.5002달러를 넘기면서 1.5달러대를 돌파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장중 전날보다 0.6% 오르면서 지난 해 12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민투표가 마감되면서 연중 최고치를 한 번 더 갈아치운 셈이다.
유로화 대비 파운드도 전날보다 0.3% 상승했다.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도 일제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6,338.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85% 상승한 10,257.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96% 상승한 4,465.9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0.24포인트(1.29%) 상승한 18,011.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87포인트(1.34%) 오른 2,113.3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6.72포인트(1.59%) 높은 4,910.0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