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발 매수·달러 약세 영향에 급등
2016-07-13 04:51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4달러(4.6%) 상승한 배럴당 4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09달러(4.5%) 오른 배럴당 48.3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날 마감 가격이 최근 2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 대한 반발 매수세와 달러 약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30달러(1.6%) 떨어진 온스당 1335.30달러에 장이 끝났다. 안전자산 선호 양상이 주춤해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