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휘발유, 로이킴 꺾고 새로운 가왕 등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16-08-01 07:54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새로운 가왕 불광동 휘발유가 등장한 가운데 복면가왕 시청률이 14.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시청률 14.2%(이하 TNMS,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합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불광동 휘발유'가 3연승에 도전하는 '로맨틱 흑기사'를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로맨틱 흑기사'는 가수 로이킴으로 밝혀졌다.

불광동 휘발유는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선곡했다. 불광동 휘발유는 애절한 보이스와 더불어 음역대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불광동 휘발유는 결국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로 밝혀진 방콕친구 선풍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불광동 휘발유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곡해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성량을 보였다. 불광동 휘발유는 세븐틴 도겸으로 밝혀진 금 나와라 뚝딱 아기 도깨비를 제치고 가왕결정전까지 올랐다.

결국 불광동 휘발유는 가왕 자리를 지켰던 로맨틱 흑기사까지 꺾고 새로운 35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불광동 휘발유와 로맨틱 흑기사는 44대 43이라는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불광동 휘발유는 6개월 만에 차지연에 이어 여성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2연속 가왕이라는 절대 강자 로맨틱 흑기사를 꺾으며 새로운 장기 가왕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