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DMC 랜드마크 직접개발 방안 검토
2016-08-01 07:41
최근 연구용역 의뢰…연말께 결과 예정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11월 예정된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이 불발될 경우 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최근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것에 대해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며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으로 SH공사의 참여여부도 용역결과에 따라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후 자문회의·건설사 및 부동산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공급조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재공급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 초 진행된 매각에서 단 한명의 입찰자도 없어 시장의 요구와는 동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서울시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 건립을 재추진하기 위한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시는 1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