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79↓
2016-07-19 15:53
이대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9(190타수 53안타)까지 떨어졌다.
좌완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고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쳐 3루 땅볼에 그쳤던 이대호는 5회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2사 1루에서 세일의 공에 맞아 출루한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는 데이비스 로버트슨의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카일 시거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아담 린드는 로버트슨의 시속 148㎞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