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인터뷰] 그룹 브로맨스 "무대 위에서 행복함 느끼는 팀…스스로 놀랄때가 많아요"

2016-07-16 12:00

그룹 브로맨스 (왼쪽부터 이현석-박장현-박현규-이찬동) [사진=RBW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 12일 첫 번째 앨범 ‘디 액션(The Action)’을 발표한 브로맨스가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마마무, 양파 등이 소속된 RBW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4인조 남성 보컬그룹 브로맨스(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는 타이틀 곡 ‘여자사람친구’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여자사람친구’는 윙감 있는 펑키한 스타일의 곡으로 여자친구가 아닌 친구관계의 남녀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작사 작곡에는 히트메이커 김도훈-이상호 작곡가가 맡았으며 작사에는 가요계 기대주로 주목받는 브라더수가 함께 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OST, 콜라보 앨범,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내공을 다져온 브로맨스를 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만나 데뷔 소감 등에 대해 물었다.

▼ 다음은 브로맨스 멤버들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

Q. 첫 방송에 섰을 때 기분이 어땠나?

박장현 - 되게 많이 떨리고 남다를 것 같았는데, 막상 매일 매일 해야 하는 거니까 열심히 하자는 마음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카메라에 들어오는 불을 찾아야 해서 헷갈리긴 했지만 열심히 쳐다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웃음)
박현규 - 엄청 떨었던만큼 아쉬움이 컸던 첫 무대였어요.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보여드릴까 고민도하고 있고요.


Q. 생각보다 잘했던 멤버는 누구였나?

박현규 - 막내 현석이가 제일 많이 즐겼던 것 같은데요?
이현석 - 흥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흥부자’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웃음)


Q. 데뷔 전에 꾸준히 버스킹으로 팬들을 만났다. 버스킹 무대를 본 주변 분들이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는데, 무대 체질인가보다

박장현 - 무대 위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팀인 것 같아요. ‘평소에 이렇게 해맑게 웃나?’ 할 정도로 무대에서 놀랄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Q. 마이크를 서로 건네는 퍼포먼스가 있는데 실수는 없었는지

이찬동 - 아직까지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PD님들과 작가님들께서 다들 걱정해주셨어요. ‘괜찮겠냐’고요. 저희는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룹 브로맨스 [사진=RBW 제공]


Q. ‘여자사람친구’에 대한 주변 반응이 어떤지?

박현규 - (웃음) 저희도 노래 너무 좋아해요. 하하하. 블락비 멤버 비범이가 되게 좋다고 해줬어요. 저와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안 좋으면 진짜 직언도 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저희 ‘여자사람친구’ 노래 듣더니 너무 좋다고 본인 인스타그램에도 올려주더라고요. 감동했어요.
박장현 - 방송국에 와서 다른 팀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최근에 소나무 민재 선배님이 노래 되게 신선하다고 칭찬해줬어요. (웃음)


Q. 혹시 데뷔 무대를 보고 난 뒤에 아쉬운 점은 없었나

박장현 - 카메라 앞에 많이 서본 경험이 없어서 완성되지 못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채워나가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쉽지만은 않지만요. 저희 퍼포먼스가 관객 분들과 즐기는 부분이 많은데 카메라 앞에 서다보니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어요. 그래서 소통이 덜 되는 것 같아서 그게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후렴구에 즐기는 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들이 무대마다 조금씩 다를 거예요. 그런 디테일을 찾아주신다면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웃음)

Q. 앞으로 꼭 서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박현규 - 일단 저희가 데뷔 후 방송 무대가 목표였어요. 그래서 모든 무대는 가리지 않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여자사람친구’ 노래 많이 알려서 저희를 불러주시는 곳은 어디든 올라가서 많이 보여 드리고 싶어요.

Q. 혹시 명절 ‘아육대’에 출연할 의향은?

박장현 - 당연히 출연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특별히 잘하는 체육은 없지만 뭐든지 열심히 할 수 있어요. 하루종일 뛸 수 있습니다. (웃음) 오래달리기는 제가 할게요! 하하하. 단거리는 (이)찬동이가 잘할거에요.
이현석 - 저는 힘 쓰는거 다 할 수 있습니다. (웃음)
박현규 - 저는 공으로 하는 거, 맞추는 거 다 할 수 있습니다. 씨름이나 레슬링도 있으면 제가 할 수 있어요. 축구도 좋아해요. 열심히 뛸 수 있습니다. (웃음) 다 준비 돼 있으니까 불러만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