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협희회-공인회계사회, '제 17회 감사대상' 시상식 개최

2016-07-13 11:12

한국상장회사협의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3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제 17회 감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앞쪽 왼쪽부터 강기창 한울회계법인 이사, 허성 LG생활건강 부사장, 임보혁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오진수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정규태 삼아알미늄 상근감사[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상장회사협의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3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제 17회 감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코스피 상장사 LG생활건강·신한금융지주·삼화페인트공업이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재무정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준법감시인, 감사팀 등 각 내부통제 조직간 또는 외부감사인간에 유기적 협력으로 효율적으로 감사활동을 수행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화페인트공업 기업투명성 확보를 위한 경영진의 노력과 사업무담당 부서를 상근감사 직속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영진으로부터 감사업무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감사 부분에서는 정규태 삼아알미늄 상근감사가 업무 책임자와의 직접적인 보고절차와 대면질의를 통해 전사적 감사기능이 현장에서 정착되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 받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공동 표창을 받았다.

공인회계사 중에는 강기창 한울회계법인 이사가 내부통제시스템의 개선뿐만 아니라 내부감사 기능 및 회계프로세스의 체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상을 받았다.

수상기업과 수상자는 감사대상선정위원회가 지난 1년간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한 법인과 개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거처 선정했다.

한편, 감사대상은 감사기능의 중요성과 감사업무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