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주세요”

2016-07-12 15:00
12일, 2016 리우하계올림픽 대표선수단 격려방문
선수단에 4회 연속 10-10 진입 부탁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이번 리우 올림픽 슬로건인 ‘새로운 세상(New World)’에서 4회 연속 세계 10위권 달성이라는 새로운 기록(New Record)을 세워주길 바랍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12일 제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쏟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리우 하계올림픽은 남미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이라고 말한 뒤 "4회 연속 세계 10위 이내의 성적을 달성해 어려운 경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운동장을 찾아 막바지 훈련 중인 원정식·윤진희 부부를 포함한 역도 선수들에게 “역도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원정식 선수가 2014년 큰 부상으로 오랜 기간 바벨을 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힘든 재활을 잘 이겨낸 만큼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허 회장은 월계관으로 이동해 웨이트 트레이닝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의 악수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