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폭염에 전국이 '후끈'… 12일 열대저압부 영향 집중호우 예상
2016-07-10 20:1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0일 때 이른 불볕더위로 전국이 폭염에 후끈 달아올랐다. 12일에 중부지방이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는 등 전국이 흐려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1도를 기록해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많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겼다.
경기 연천, 가평, 성남, 하남 등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때가 각각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국이 흐려지는 12일에는 중부지방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내일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햇빛으로 매우 덥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