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베트남 랜드마크72 ABS’ 이틀만에 완판…연 4.5% 수익 보장

2016-07-07 20:00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출시한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예비청약 이틀 만에 모집액(2500억원)을 다 채웠다고 7일 밝혔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출시한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예비청약 이틀 만에 모집액(2500억원)을 다 채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의 랜드마크72 빌딩 인수 거래에 투자한 4000억원 가운데 선순위대출 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를 지난 1일 출시한 바 있다. 

베트남 랜드마크72 ABS는 연 4.5%의 수익을 보장하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소 가입액은 2억원, 모집 규모는 2500억원이다.

증권사가 이자 지급이 보증되는 선순위대출 ABS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랜드마크72 빌딩은 고(故) 성완종 회장이 경영하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로, 경남기업을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했던 주요 사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