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미래에셋證, 안정적인 이익 증가 및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 견인"
2024-11-28 08:39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8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년 홍콩법인 감자차익 1300억원과 빌딩 매각익 약 220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수수료손익은 위탁매매(BK), 자산관리(WM)의 고른 성장과 IB 부문의 수익 회복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레이딩(Trading) 및 상품손익은 시중금리 인하로 인한 채권 평가이익 기저효과와 보수적 추정으로 인해 전년 대비 15.2% 감소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주요한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2분기 전체 평가이익은 플러스로 전환(해외부동산 평가손 600억원, 사전 IPO 평가익 650억원)했으나, 3분기에는 해외부동산 평가손 850억원 및 사전 IPO 평가익 250억원으로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에도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손 우려는 존재하지만, 사전 IPO 평가익 증가로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
WM 및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해외 투자목적 자산 평가익 증가로 미래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금액 증가도 기대되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