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현장조사 착수
2024-10-31 11:27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파악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유상증자 주관사다.
이날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검토, 불공정거래 조사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확보 자금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