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2024-11-28 15:44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후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11월 28일 인수를 완료했다.
미래에셋쉐어칸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고객 310만명 이상, 지점 12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이번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이끌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