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기건조기, 북미서 친환경제품 인증...업계 최초

2016-07-03 11:00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 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AHAM, 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 지속가능성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한 삼성전자 전기건조기[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 전기건조기가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로부터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 지속가능성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삼성전자가 3일 밝혔다.

북미의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캐나다 표준규격협회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로, 원재료뿐 아니라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재질, 에너지 소비, 제조공정, 재활용, 기술혁신 등 평가항목의 친환경성을 분석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 전기건조기 16개 전 모델은 제조공정에 속하는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만점을, 제품 재활용 관련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각각 받았다.

또 북미에서 규제하는 물질을 특수관리물질로 지정해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물질을 적용함으로써 유해물질 정책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삼성 전기건조기는 에코 드라이 기술로 약 25%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에너지 스타'를 획득했다.

또 멀티스팀 기술로 빨랫감의 주름·냄새·박테리아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급수 연결 호스가 따로 있어 소비자가 급수통을 채워놓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박재순 부사장은 "친환경과 고효율은 가전 소비자들을 위한 큰 숙제이자 해결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