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00만원대 올인원 세탁건조기 출격...분리세탁·콤팩트 사이즈 강점
2024-03-13 11:00
세탁 25kg·건조 15kg, 시작 버튼 누르면 세탁물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완료
딥러닝 인공지능(AI) DD모터가 옷감 손상 줄여
딥러닝 인공지능(AI) DD모터가 옷감 손상 줄여
LG전자는 100%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인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으로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사이즈로 좁은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개발해 상품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히터식 세탁건조기와 대비하면 50% 에너지가 절감된다(세탁물 5kg 기준).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000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
고객은 트롬 워시콤보의 인공지능 모드로 3kg의 세탁물(면 50%, 폴리에스터 50%)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에 마무리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시간에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을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트롬 워시콤보는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에만 있는 미니워시는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슬라이드 먼지 필터'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필터 내 먼지를 밀어 먼지를 간편하게 제거하며, '자동세제함'이 상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하게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 출하가는 449만원으로, 20만원의 캐시백과 미니워시와 함께 세트 구입 시 6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4월 8일부터 제품을 순차 배송한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워시콤보는 버튼 한 번만 눌러 일상 속 빨래를 끝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