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은 예스24, 세탁기·건조기는 LG트롬" 국가브랜드 경쟁력 1위

2024-10-09 15:49

국가브랜드경쟁지수
예스24가 온라인 서점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트롬은 세탁기·의류 건조기 업종에서 우수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서점 부문 우수 브랜드를 차지한 예스24는 올해 고객과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에 집중했다.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독서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책과 함께한 단독상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대표 서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제20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으며 11월에는 예스24 회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제21회 예스24 올해의 책' 행사를 열었다. 같은해 12월에는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열어 올해의 책 24권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며 도서명을 활용한 페어링 메뉴를 선보여 다각도로 올해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편의점 이마트24와 협업해 독서 고관여층인 3040세대를 넘어 1020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1월 대표 시즌 과일인 딸기를 테마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상품 구매시 YES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2월엔 책속 음식을 실제 상품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5월 이마트24 수도권 30곳에 미니책장을 설치해 편의점에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독자들의 쉬운 참여를 유도한 독서챌린지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7~8월 진행한 SNS 책장 사진 인증 챌린지 '왓츠인마이책장 챌린지'는 텍스트힙 트렌드와 함께 SNS에서 자신의 책장을 소개하는 챌린지가 유행하는 흐름에 발맞춰 기획했다.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부문에서는 LG트롬이 올해 NBCI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가정용 세탁기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과 22kg 용량 의류건조기 7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LG트롬 세탁기와 의류건조기에는 모두 딥러닝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앞서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세탁기 신제품에 적용된 딥러닝 AI 기술은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하고 오염도에 따라 세제량과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손빨래 동작을 본뜬 6모션과 다섯 방향 터보샷이 적용돼 더욱 섬세한 세탁을 가능하게 한다.

트루스팀 알러지 케어 코스도 탑재됐다. 알러지 유발 물질 제거는 물론 유해 세균까지 99.99% 살균한다. 물을 끓여 만든 스팀을 세탁물에 분사해 옷감의 살균, 탈취, 구김 등에 효과적이다.

LG트롬 의류건조기 신제품도 세탁기에 이어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딥러닝 AI 기술로 세탁물의 무게와 습도를 감지해 재질을 판단, 건조 시간과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소비자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등 원하는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