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이 줄줄~ '순천 월등복숭아' 본격 출하
2016-06-29 13:5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의 명물인 월등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월등 복숭아가 지난 24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현재 월등면 복숭아 재배농가는 164농가로 112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미황, 이즈미, 그린황도 등 조생종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월등면은 복숭아 재배에 유리한 조건으로 그 맛이 전국에서 뛰어나 전체 면적의 17% 정도가 서울 공판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최대 수확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이며 천중도, 앨버터황도 품종은 9월 중순까지 생산돼 시기별로 다양한 품종의 월등복숭아 맛을 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복숭아 수확, 복숭아 가공식품 만들기, 도화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월등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