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한국직업능력개발원-국민경제자문회의, 미래 일자리 인천 지역 포럼 개최
2016-06-23 11:37
24일 인천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학생, 청년 및 진로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 미래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공동으로 “미래일자리 지역순회 포럼”을 24일 인천 인하대학교(본관 대강당, 1:40∼16:00)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대두한 인공지능 등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예상되는 직업과 산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하여, 학생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진로개발과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과 21일 대전과 광주에서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최근 기술발전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일자리 감소, 새로운 직업에서 생성 등에 대한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진로개척 사례를 참고하여 학생과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고자 한다.
인하대에서 진행되는 미래일자리 지역순회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직업변화와 청년일자리”라는 주제로 학생, 청년 및 진로교사를 모시고 미래사회 변화의 흐름, 신생직업, 진로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창직․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1부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차두원 박사,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천수 진로·자유학기연구특임본부장이 발표한다.
차두원 박사는“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로봇, 사물 인터넷, 3D프린팅으로 상징되는 제4차 혁명에 따라 직업세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개인은 평생학습을 통하여 기계사용능력습득과 직무전환을 준비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의 적극적인 육성과 근로자의 능력에 따른 대우를, 국가는 문제해결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벌중심사회의 탈피를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미래 직업세계와 신생직업’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미래 직업세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변화하고 있는 기업의 인재상을 제시한다. 또한“청년들의 창조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교육과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개인은 물론 국가 차원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박천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자유학기연구특임본부장은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알맞은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현황을 설명한다. 이어서 “과거 대학 진학 중심의 진로개발 경로가 과도한 고학력으로 높은 실업률로 귀결되어, 이제는 진로교육의 강화를 통하여 노동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는 진로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아울러“우리나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청년친화적인 고용관행의 혁신이 진로교육 강화와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2부는 창의적인 진로를 개척한 2명의 청년 창직사례와 창업사례가 발표된다.
송준호 대표는 프로튜어먼트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음악을 위한 도전을 추구하여 음악의 요소를 활용한 공연 및 축제를 기획 등 다양한 음악을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인물이다.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중산층 뮤지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노래하는 가수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성공하는데 “현장에서 배우는 공부와 과정에서 얻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원일 대표는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대학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애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 대한 정보가 입시정보와 공시정보만 있고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실제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콘텐츠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플랫폼 필요성에 대한 아이디어로 창업하였다. 그는 창업은 혁신에 기반하지만 창업과 동시에 대박이 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청년들이 변화하고 있는 미래 직업세계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며 즐겁고 생산적인 일자리에 정착하여,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는 출발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하였다.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인천지역 대학생, 청소년, 진로교사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경제사회와 일자리 변화 그리고 진로개척 경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사점을 소통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줄이고 희망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