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초청 '아펙 인사이츠' 개최

2016-06-22 10:09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는 22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초청해 ‘한국경제 발전을 위한 중견기업과 KDB의 역할’을 주제로 '제164회 아펙 인사이츠(Ahpek INSIGHT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고착화되고 있는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인 중견기업이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 토크쇼에서 이 회장은 산업은행 내 중견기업 전용 조직 신설, 중견기업 특별자금 조성 및 관련 제도개선 등 중견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중견기업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전용 M&A펀드’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중견기업계는 KDB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견실한 성장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