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6.25 해외 참전용사 주택 개보수 지원
2016-06-21 11:00
창호·바닥재 등 자재 활용 해외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 펼쳐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6.25전쟁 해외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지원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LG하우시스는 21일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전쟁 해외 참전용사 중 매년 5명을 선정, LG하우시스의 자재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6.25 해외 참전국 용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첫 번째로 6.25전쟁 당시 인도군 장교로 참전한 ‘앙가드 싱(Angad Singh)’씨를 선정, 최근 창호와 바닥재, 벽지를 지원해 인도 뉴델리 소재 자택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LG하우시스는 인도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어 현장 점검 및 자재 공급, 시공 등 공사 전반을 법인에서 직접 진행해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앙가드 싱씨는 “6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중국 중경 임시정부 청사 개보수, 올해 서재필 기념관 개보수 지원 및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해외 참전용사 지원 사업까지 시작하는 등 우리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교목 LG하우시스 상무는 “이번 해외 참전용사 지원을 통해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