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중동 인테리어 시장 공략 박차
2016-05-26 11:00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INDEX) 참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중동 최대 인테리어자재 및 가구 전시회인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INDEX)’에 참가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6일,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에 국내 건자재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에는 바닥재, 인조대리석, 주거용·사무용 가구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51개국, 약 750여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세계적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해 디자인한 벽지, 내오염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주거용 및 상업용 바닥재 등 다양한 인테리어자재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30여개 고객사를 초청해 ‘LG Hausys Design & Tech Day’를 개최, 국내외 주요 시공 사례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동 지역의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라시아 심포니’ 등 LG하우시스의 벽지는 중동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고급스럽고 웅장한 디자인으로 올해 1분기 중동지역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는 중동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저가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로 승부하며 고급화를 이끌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중동지역에서 주거용 자재 시장과 함께 학교, 병원 등 인프라 시설 확대에 따라 상업시설용 건자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1월에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해 중동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으며, 중동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오경훈 두바이 지사장은 “지난 몇 년 간 중동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 최근 저유가 파동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바이를 거점으로 사우디, 이란 등 중동 거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