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박스오피스 1위, '아가씨' 꺾었다

2016-06-10 08:59

[사진=영화 '워크래프트'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아가씨'를 꺾었다.

6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전날(9일) 11만36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비롯 '정글북', '컨저링 2'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개봉했다. 사전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건 '정글북'이었으나 의외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개봉 후 8일째 정상을 지킨 '아가씨'는 '워크래프트'에 밀려나 2위에 안착했다. 10만6540명의 관객을 더해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260만5149명이다. 하지만 예매율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말동안 두 작품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같은날 개봉한 '정글북'은 7만3119명으로 3위, '컨저링 2'는 7만259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곡성'은 2만1520명으로 5위, '미 비포 유'는 1만8784명으로 6위,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1만4742명으로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