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스오피스 1위, 거침없는 상승세…청불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쓰다

2016-06-08 08:30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전날(7일) 14만65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6만2342명이다.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아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서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일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으로 영화 ‘내부자들’과 ‘데드풀’을 제쳤다.

이어 2위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으로 3만59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47만9890명을 기록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3만5602명(누적 274만1344명)으로 3위, '미 비포 유'(감독 티아 샤록)는 2만6600명(누적 34만6513명)으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