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중 첫주 최고 관객수 기록…'내부자들' 넘었다

2016-06-06 12:13

[사진=영화 '아가씨'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아가씨’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첫 주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6월 6일 영진위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지난 4일과 5일 주말 양일간 약 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182만 명이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의 기록인 160만 5806명의 개봉 첫주 누적 스코어를 뛰어넘은 수치다. 또 청불 등급 중 사상 최고의 누적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데드풀'의 개봉 첫 주 171만 175명 역시 뛰어 넘는 성적이기도 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