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암살' 최동훈, 작품상 수상 "'베테랑'보다는 관객수 덜들었지만 감사"

2016-06-03 23:26

[사진=영화 '암살'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암살’ 최동훈 감독이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6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영화부문 작품상 후보로는 ‘4등’ 정지우 감독, ‘동주’ 이준익 감독, ‘암살’ 최동훈 감독,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암살’ 최동훈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베테랑’보다는 관객수가 덜 들었지만 사랑해준 관객에게 감사하다”며 웃음기 어린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쓰기 어려웠던 시나리오 함께 써준 이시현 작가에게 감사하다. 훌륭한 세트를 만들고 촬영장의 분위기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스태프들, 행복해했던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 실제로 저 시대를 열심히 사셨던 우리의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이다

▲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동주’ 박정민
▲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검은사제들’ 박소담
▲ 신인감독상=‘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 영화부문 각본상=‘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 영화부문 인기상=‘순정’ 도경수, ‘도리화가’ 수지
▲ 영화부문 남우 조연상=‘소수의견’ 이경영
▲ 영화부문 여우 조연상=‘히말라야’ 라미란
▲ 영화부문 감독상=‘베테랑’ 류승완 감독
▲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내부자들’ 이병헌
▲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무뢰한’ 전도연
▲ 영화부문 작품상=‘암살’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