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내부자들' 이병헌,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 "백윤식·조승우, 그리고 제 가족에게 감사"
2016-06-03 23:05
6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사도’ 송강호·유아인, ‘내부자들’ 이병헌·백윤식, ‘베테랑’ 황정민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직후 이병헌은 “후보로 오르셨던 선후배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자극을 받고 또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배우들은 보통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또 다른 자기와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 싸움을 잘 해도, 그 캐릭터가 그럴싸하게 보이려면 스태프들과 감독의 연출, 그리고 호흡을 맞추는 동료들의 도움이 없다면 완벽하게 탄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안상구 역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백윤식 선생님과 조승우, 그리고 제 가족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이다
▲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동주’ 박정민
▲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검은사제들’ 박소담
▲ 신인감독상=‘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 영화부문 각본상=‘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 영화부문 인기상=‘순정’ 도경수, ‘도리화가’ 수지
▲ 영화부문 남우 조연상=‘소수의견’ 이경영
▲ 영화부문 여우 조연상=‘히말라야’ 라미란
▲ 영화부문 감독상=‘베테랑’ 류승완 감독
▲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내부자들’ 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