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협업 통해 특수재난 대응 공조
2016-06-03 09:24
인천에서‘해외 유입 매개체 방제’주제로 권역별 특수재난 현장순회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민안전처와 함께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컨퍼런스룸에서 ‘해외 유입 매개체 방제 예방’을 위한 2016년 2차 특수재난분야 권역별 현장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수재난 8대 분야란 도로·지하철·철도·항공기·해양선박 등 관련 대형 교통사고, 유해화학물질 등 관련 환경오염사고, 감염병 재난, 가축 질병, 원자력안전 사고, 다중 밀집시설 및 산업단지 등에서의 대형사고, 전력·가스 등 에너지 관련사고, 정보통신 사고를 의미한다
이날 교육에는 공항·항만 등 공공 및 민간기업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권역별 현장순회교육은 지역별 위험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국민안전처, 질병관리본부, 인천시 등 중앙·지방간 협업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질병 매개곤충 종류 및 특성, 매개체 방제 및 예방 대책, 항공기·선박 및 수입자재(폐타이어 등) 방제 요령, 국민건강 및 공중보건 역할 등 해외 유입 매개체 방제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민안전처 등과 협업해 재난안전 종사자 등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지정학적으로 국제공항 및 항만 등이 소재해 있고,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지역인 만큼 이번 교육이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