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힘내라! 부산 신발’ 특집 행사 열어
2016-06-02 16:0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신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집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6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신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힘내라! 부산 신발’ 특집전을 열어 비트로, 트렉스타, 토프니, 부기베어 등 지역 브랜드를 초청해 10억 상당의 신발 물량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비트로의 3~4만원대의 라켓 전문 스포츠화, 토프니의 2~4만원대의 남성화, 부기베어의 1만원대의 아쿠아슈즈, 레인부츠, 트렉스타의 5만원대의 트레킹화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해 8월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선보인 ‘슈즈 플러스’는 월 평균 5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산 신발 판로 개척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창조 경제 우수 사례로도 손꼽히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부산 신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해부터 할인 행사 개최, 인테리어 및 판촉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최 경 점장은 “앞서 진행한 행사에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점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능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갖춘 점을 고려했을 때 ‘부산 신발’ 관련 행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이 같은 당사의 판로 제공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신발 브랜드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슈즈 플러스’ 부산본점 매장을 찾은 소비자 김주현씨는 “유명 브랜드 신발에 비해 기능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주 방문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