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기술창업 가속도 낸다
2016-06-02 11:36
창업기업 발굴, 자금지원, 인큐베이팅 등 엑셀러레이팅 본격 추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는 지난 1일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부산특구내 기술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착수회 및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부산특구에서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구 내 예비창업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멘토링, 창업초기자금 선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보엔젤과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유망스타트업 발굴, 창업 초기자금 선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맡고,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예비창업자 발굴 및 교육, 창업공간 제공 등을 담당한다.
선보엔젤파트너스(주)는 지난달 2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렌고에 1억 투자를 시작으로, 부산연합기술지주(주)와 부산연합 제1호 개인 투자조합으로 선정돼 52억 원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특구는 올해 엑셀러레이팅 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 15개사, 연구소기업 3개사 설립, 직접투자 12억 원을 목표로 공공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특구내·외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창업교육 및 멘토링, 창업초기 자금 선투자, 후속투자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부산특구 내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창업과 엔젤투자 활성화로 창업 초기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