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연식 태백시장이 제 63회 6.25 참전 학도병 추모제에서 나라를 위해 산화한 학도병들의 충정을 기리고 있다. [사진=태백시 제공]
지난 1일 태백중학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호국의 일념으로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한 한 학도병이 지금은 휠체어에 앉은 노쇠한 모습으로 모교 명패를 받아들고 감회에 젖어 있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 63회 6.25 참전 학도병 추모제가 태백중학교에서 실시 되었다. 이날 학도병 추모제에서는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전쟁에 참전해 산화한 학도병들을 기리는 추모제와 모교 명패 증정 행사 등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6.25참전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펜 대신 총검을 들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학도병 127명과 태백중학교 출신 6.25참전자 43명 등 170명의 군번과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장준규(사진 좌측) 육군 참모총장이 직접 학교에 증정하며 학도병들의 충정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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