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무서운 이야기3' 촬영 후, 못 먹던 선지 먹을 수 있게 됐다"

2016-05-24 17:22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슬옹이 ‘무서운이야기3’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무서운 이야기3’(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민규동·제작 수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서는 임슬옹의 이색 체험이 공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여우골’의 주연배우 임슬옹과 백승빈 감독, ‘로드레이지’의 경수진, 박정민, 김선 감독, ‘기계령’의 홍은희,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슬옹은 “평소 공포·호러 영화를 좋아한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소리를 지르면서 표정 연기를 할까 싶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 생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었다. 평소 생간 같은 것을 못 먹는데 (연기를 하면서) 먹게 되었다. ‘여우골’을 찍은 후부터는 선지도 먹을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을 담았다.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6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