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에 좋은 음식 베스트 5
2016-05-24 16:21
아토피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나아졌다 악화되기를 반복해 치료와 꾸준한 생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특히 ‘먹는 것’은 아토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토피 환자는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는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은 피하고 체내 열과 독소를 적게 발생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율무
율무는 열과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 염증으로 인해 인체 열감을 느끼는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장류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장류는 젖산균, 바실러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균을 제공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아욱
체내의 열을 내리고 장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아욱은 장내 산도를 높여 유해균과 부패 산물을 억제하고 면역 물질을 생성해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홍삼
홍삼은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은 전북대학교 의학 전문 대학원 정재훈 박사의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다른 한 그룹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마지막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아무 처리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만 투입한 그룹은 히스타민 분비량이 대조군보다 30%나 증가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 이는 홍삼 투입 그룹의 히스타민 분비량이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나 높은 수치로, 홍삼이 아토피의 원인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해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엽록소, 비타민, 미네랄 등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외부 독소의 체내 유입을 막는다. 단, 면역력이 약한 아토피 환자들은 음식물에 존재하는 고유의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