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속 미세먼지 예방 위한 제품은?
2016-05-23 07:4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황사 속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황사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를 위한 가전제품과 섬유, 의류와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미세먼지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는 ‘웰킵스 제로패스 황사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산업안전검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를 통해 KF80 인증서를 획득, 의약외품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2차에 걸친 자외선 방어시스템으로 99% 이상의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해 호흡기와 피부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
미세먼지, 황사 바람을 막아줄 방풍자켓도 인기다. ‘벤피카자켓’은 블랙야크가 일본과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한 야크라이트 소재가 적용돼 변덕스러운 날씨에 체온유지는 몰론 황사나 각종 먼지 차단에 탁월해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아준다.
실내에서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가전업체들도 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 ‘인앤아웃에어’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먼지, 생활악취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황사, 초미세먼지, 배기가스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새롭게 출시된 ‘4 IN 1’ 안심 헤파 필터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와 0.3㎛ 수준 극미세먼지를 없애고 항균,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곰팡이 성능까지 갖춘 3M사의 공기청정 전문 필터를 장착했다.
액체세제 브랜드 퍼실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오염도가 심해짐에 따라 섬유에 침투하는 유해물질에 주목했다. 섬유에 붙은 황사나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탁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퍼실 하이진젤 유칼립투스 파워’는 100만개의 얼룩제거 분자와 스마트 효소가 섬유 깊숙이 침투해 지우기 힘든 얼룩이나 섬유 사이에 붙은 황사, 미세먼지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때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또 유칼립투스 파워 포뮬라는 섬유 속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유해물질,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을 99% 제거해 준다.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자켓 등 의류를 위해 미세먼지와 황사가루를 털어낼 수 있는 가전제품도 시장에 선을 보였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미세먼지는 물론 옷감에 배인 냄새, 세균까지 깔끔하게 제거한다. 제품 하단부에서 물 입자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고온 증기를 뿜는 동시에 무빙행어를 분당 220회 좌우로 흔든다. 따뜻하고 축축해진 스타일러 내부에서 빠르게 진동하는 행어가 옷에 묻은 먼지와 구김을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천식, 아토피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해 대장균, 포도상구균,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발암물질인 퍼클로로에틸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줘 의류를 더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