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국 광동성 불산시 비지니스교류단 방문
2016-05-21 09:3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중국 경제관련 사절단의 안양시 방문이 잇따르면서 지역 소재기업들의 중국진출에 호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양시는 “중국 광동성 불산시 비즈니스교류단이 경제교류 협력 차 20일 시청을 찾아 이필운 시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다.
이번 비즈니스교류단은 린줘지에 불산시 인민정부 부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무원 12명과 기업인 27명을 포함, 총 39명이며, 경무대표단, 과기대표단, 불산시 기업체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장은 비즈니스단 접견에서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첨단창조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양 시가 창조경제와 인터넷플러스 정책 바람을 타고 경제교류 활성화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불산시 측도 안양시와의 경제교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특히 양 市 간의 경제우호 협력관계 구축과 동종 업계 간의 기술정보 교류 및 투자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핵심을 이뤘다.
또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불산시위원회는 우호적인 입장에서 상호 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산업 관련 융·복합 기술·정보 교류, 기업 경쟁력 강화, 시장개척 등 분야에서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도 합의했다.
불산시가 속해있는 광동성은 상하이·북경과 함께 중국경제의 3대 축을 형성하며 경제규모로만 따지면 중국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IT산업 제조기지로서 전자정보산업과 신소재 및 광전기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가전제품, 패션, 미용,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등이 수출유망종목으로 성업을 이루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중국 허페이시 대표단이 우호도시경제기술교류협력 차 안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