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방산업체 최초 ‘한국 신뢰성 대상’ 수상

2016-05-20 15:56

19일 군산 새만금센터에서 진행된 ‘제4회 한국 신뢰성 대상 시상식’에서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왼쪽)이 최상택 LIG넥스원 ILS연구센터장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이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한국 신뢰성 대상’ 제조업 부문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신뢰성학회(학회장 김명수)는 19일 군산 새만금센터에서‘제4회 한국 신뢰성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부공공 부문은 구미시(남유진 시장), 제조업 부문은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방산업체 최초로 제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양산 과정에 신뢰성 전문 조직(신뢰성센터)을 운영하고, 시설투자 및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국내 제조업 신뢰성 분야 발전과 무기체계 수입대체 및 방산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신뢰성학회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방위산업에서 무기체계의 품질 신뢰성은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이번 선정의 의의를 밝혔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LIG넥스원은 ‘품질 최우선’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전사적 통합 신뢰성 관리’ 조직을 구축하는 등 무기체계 신뢰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한 대외 제품 신뢰도 제고가 방산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돼 전기·전자, 정밀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신뢰성 이론과 기법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쳐온 신뢰성학회는 2013년부터 ‘한국 신뢰성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LIG넥스원이 수상한 제조업 부문 역대 수상기업은 삼성전자(2013년), LS산전(2014년), LG전자(201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