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우리 반’학교폭력 문제없지 말입니다.
2016-05-20 09:34
인천북부 Wee 센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급단위 사회성 향상 및 배려증진 프로그램 성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 Wee 센터는 지난 4월 4일(월)부터 5월 20일(금)까지 두 달 동안 북부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오순도순 우리 반’ 학급단위 사회성 및 배려증진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전했다.
‘오순도순 우리 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부적응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급 내 집단 활동 및 배려 교육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학급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회기에 40분씩 총 2회기로 구성되어 1회기에는 담임교사와 반 친구들 인터뷰를 통한 학급응집력 강화 활동을, 2회기에는 우리 반이 친구들과 서로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다섯 가지 배려활동과 긍정적 의사소통 방법 등을 다루었다.
신청 학교 12개교(영선초, 산곡남초, 갈월초, 마장초, 부평북초, 산곡초, 미산초, 굴포초, 부광초, 동수초, 청천초, 개흥초)에서 총 39학급, 954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강의식이 아닌 학생들의 참여 및 활동 중심 교육 방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만족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흥초 4학년 학생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친구들과 함께 활동으로 배우니 즐거웠고 이해하기 쉬워 도움이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배려를 해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우리 반이 앞으로 더욱 좋은 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황경주 과장은 “학교폭력은 사소한 다툼과 갈등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방을 위해 학급이라는 작은 단위의 생활공간에서 학생들이 배려를 통해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여 긍정적인 학급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순도순 우리 반’프로그램은 1학기 만족도 평가 결과를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2학기에도 학교의 신청을 통해 운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