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자폐성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이해 직무연수 실시

2017-05-26 10:3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광용)은 지난18일(목), 19일(금), 25일(목) 3일에 걸쳐 자폐성장애학생 행동지원 이해에 대한 12시간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 연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인 ‘자폐성장애학교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의 도입 단계로, 인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 교원 61명을 대상으로 자폐성장애학생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교수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자폐성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이해 직무연수 실시[사진=인천북부교육지원청]



자폐성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적인 관심과 동일성에 대한 고집, 감각자극에 대한 과민함과 과둔함이 혼재하는 특이한 감각 기재 등의 장애 특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부적응 행동을 표출한다.

이러한 부적응 행동을 잘못 길들여진 나쁜 습관 정로로만 이해한다면 적절한 교수적 접근을 구안해내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자폐성장애학생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이해와 지원 방안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었다.

퇴근 후 4시간의 고된 연수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연수 신청 기간이 조기에 마감되었을 만큼 특수교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았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정각초등학교 신새롬)는 “주변으로부터 충분히 이해받지 못하는 자폐성장애학생의 행동 특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초등교육과장(전병식)은 “특수교사들이 최근 연구 동향과 효과가 검증된 중재 방법을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내용의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기획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며, 통합교육 상황에서 자폐성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일반교사 대상으로도 이와 같은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