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지역인재 7급 5명 합격

2016-05-19 14:16
1년간 수습근무 후 7급 공무원 임용

왼쪽부터 설지훈, 변희정, 김유경, 정미경, 서찬우 씨.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가 인사혁신처의 2016년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부경대는 19일 이번 시험 행정직에 정미경(31‧법학과 06학번), 변희정(24‧경제학부 12학번), 기술직에 김유경(31‧토목공학과 05학번), 서찬우(26‧토목공학과 10학번), 설지훈 씨(28‧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08학번) 등 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종 11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전국 139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은 702명이 응시,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지역에선 부경대 5명을 비롯, 부산대 4명, 동아대 1명 등 총 10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5월부터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수습근무를 하고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 시험은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채용경로의 다양화로 정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응시대상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 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1차 필기시험인 PSAT(공직적격성검사) 및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부경대는 지난해 7월부터 추천대상자를 선발해 동영상 강의를 지원한 것을 비롯,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하고 이 시험에 합격한 선배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부경대는 이 시험에 해마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시험이 시행된 2005년부터 모두 3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