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노년예술수업 포럼 개최
2016-05-19 11:13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2014년부터 재단이 추진해온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및 교류 –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이자 2016 문화다양성 주간 참여 프로그램이다.
노년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논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온 안양문화예술재단 올해 노년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포럼을 주관한다.
최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예술단체와 예술가 활동이 커뮤니티 아트, 문화예술교육, 참여예술 등의 이름으로 ‘교육과정’을 동반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지역 구성원의 연령이 고령화됨에 따라 중장년, 노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0여년 간 고착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화’에 대한 문제와 함께 고령화되고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참여자에 대한 기본 관점을 재정비하고 앞으로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포럼은 고영직(문학평론가)의 사회로 ▲ 고령화 사회와 문화예술교육 정책(전지영,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센터장) ▲ 현장에서 건져올린 노년예술수업(민병은, 문화집합 대표) ▲ 항매들의 시쓰기-웃대가리는 쉬워도 아랫도리는 어렵다(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 소장) ▲ 춤바람 난 할매들-안은미와 할매들의 파리 입성기(백용성, 철학자) ▲ 노년의 삶, 노년의 예술(신승환, 카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으로 구성된다.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뿐만이 아니라 지역활동 기획자, 예술가, 노년활동 지원 행정가, 연구자, 평생교육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포럼을 기반으로 <노년예술수업> 단행본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왜 노년의 삶에 예술이 필요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어떻게 노년 참여자가 수혜자가 아니라 삶의 주체로서 노년을 보내는 개개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앞으로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