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기업SOS팀 현장방문...지역기업 어려움 덜어줘

2016-05-16 10:45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기업하기 좋은 첨단자족도시를 표방하는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SOS팀의 현장방문이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SOS팀은 지난 4월 자금문제로 어려움이 있지만 담보능력이 작아 대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오전동의 벤처기업 D사를 현장방문해 시 중기육성자금 융자신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인덕원 IT밸리에 입주한 한 디자인 업체에 대해 4월 벚꽃축제에 체험부스를 설치, 제품홍보 기회를 줬고 의왕시 소식지에도 업체 소개기사를 내고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SOS 현장방문이란 공무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서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애로사항을 처리하거나 조언해 주는 기업지원 사업 중 하나다.

시청 기업지원과 내에 구성된 기업SOS팀이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관내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입주 상황에 따른 어려움이나 공장환경, 자금, 판로, 기술, 세무, 인력공급 문제 등을 상담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SOS팀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나 관내 중소기업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중소기업 규제발굴 개선 사업 등을 처리한다.

시청 단독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는 경기도 SOS지원팀을 비롯,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나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

의왕소방서와 의왕상공회의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 농협‧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의왕지점 등도 시와 협력해 기업 애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는 의왕첨단산업단지 및 청계 인텔리전트타운, ‘첨단 R&D센터’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첨단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관내 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