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7~30일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 실시
2016-05-16 10:23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17~30일 전국 1만15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외국인은 한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 국적 소지자다.
외국인고용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취업자 및 실업자 규모, 경제활동 참가율, 고용률 및 실업률 등의 고용통계는 외국인력 수급 정책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파주시와 아산시에 대해서는 고용조사뿐만 아니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외국인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공공시설 이용 시 불편한 사항 등을 추가로 파악하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조사'를 한다.
외국인고용조사는 통계청이 올해 10월에,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조사는 통계청과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11월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라며 "표본으로 선정된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